최종편집 2025년 04월 02일 11시 53분
교육 공영방송 EBS 사장 위법적 선임 안된다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신동호 EBS 사장 임명을 밀어붙여 논란이 뜨겁다. 최근 대법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의 임명 효력 정지…
공동체 좀먹는 음모론, 거짓 밝히는 게 언론 책무
탄핵 선고만을 남겨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남긴 상흔은 깊고 짙다. 그 중심에 부정선거 음모론이 있다. 탄핵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부정선거 음모론은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
분노가 언론과 민주주의를 망가뜨려선 안된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이 지난달 회원들에게 하늘색 보도 완장을 배포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특파원들이 시위 현장을 취재할 때 위협당하는 사례가 늘면서 취재진 신분을 분명하게 나타낼 필요성이 생겼…
탄핵 찬반갈등 최고조… "결과 승복" 선언해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진영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연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서로를 겨냥한 날…
혼란의 시대, 용기 있는 저널리즘 필요하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사회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계엄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취를 두고 국민에 대한 폭력을 선언한 내란이라며 탄핵해야 한다는 진영과 계엄은 대통령의 권리라며…
'헌재의 시간' 폭력사태 재연 우려... 취재진 안전 보장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가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그에 따른 긴장도도 올라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당일 폭력 사태를 우리는 이미 겪은 바 있다.2017년 3월10일 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언론이 방향타 되어주길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가장 믿고 따라야 할 교사가 어린 학생의 생명을 빼앗은 참극에 비통함과 참담함을 금할 길…
'무늬만 프리' 실태점검·개선 논의의 장 열어야
지난해 9월 세상을 등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정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개된 일부 유서 내용과 유족지인의 증언으로 미뤄볼 때 고인은 생…
이진숙 방통위원장, 2인 체제 전횡은 안 된다
헌법재판소가 1월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지난해 8월2일 취임 사흘 만에 탄핵소추 돼 직무가 정지됐던 이 위원장은 이 결정으로 174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
민주주의 위협 폭력·선동에 단호히 대응해야
19일 새벽은 123 비상계엄에 이어 민주주의와 법치가 또 한 번 유린당한 시간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그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사건은 폭동이라 규정해도 전혀 지나치지…
탄핵정국 속 또 불거진 여론조사 논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탄핵 정국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 시작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이달 3~4일 전국…
KBS 뉴스 '기계적 중립' 능사 아니다
초유의 사태다.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이 발부한 것도, 경호처가 물리력을 동원해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도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결국, 공조…
언론탄압 맞서 신뢰 무장, 독자라는 우군 얻어야
123 불법 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측이 12월26일 기자회견을 열며 일부 매체의 취재를 제한해 논란을 빚었다. 권력과 언론의 갈등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중대 범죄 혐의…
불법 계엄 예고했던 윤석열 정부의 언론관
14일 국회가 123 불법 계엄 사태를 발동했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국가 지도자가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軍)을 끌어들여 우리 사회를 40여년 전으로 되돌리려 했…
계엄 문턱서 언론자유 지켜낸 날, 잊지 않겠다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이것이 현실이 될 뻔했던 3일 밤을 떠올리면 아직도 모골이 송연하다. 2024년 대명천지에 계엄이 가능하리라 누군들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그것도 반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