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이달의 기자상] 우리동네 비급여진료비 비교 '깐깐하게'
[제398회 이달의 기자상] 배여운 SBS 디지털뉴스제작부 기자 / 전문보도부문
올해 초, 동료와 이야기하다 요즘 2030대 여성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를 찾아다닌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병원 가서 맞으면 되는 거 아닌가? 물정 모르는 대답부터 나왔죠. 사실 병원 갈 일이 없다…
'질문하는 법'이 중요해진 AI시대 저널리즘
[이슈 인사이드 | 데이터] 배여운 SBS 기자
인공지능과 데이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통해 인류가 살아온 세상을 학습하고 인간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데이터를 활용해 기사를 쓰는 입장에서 인공지능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청구 유감
데이터저널리즘에서 가장 어려운 게 뭐야?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대부분 분석이 가장 어렵지 않냐는 취지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분석이 가장 쉽다. 단, 데이터가 깔끔하다는 전제에서 말이…
허술한 여론조사 보도… ±3.1%p에 숨은 거짓말
22대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여야 간 쟁점이 터질 때마다 여론조사 보도가 서서히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이른바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 정치권에 불거…
소를 잃어야 외양간 고치는 의원님들
21대 국회의 전체 의안 가결률은 29.6%에 그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여겨봐야 할 수치는 공직자의 재산신고 의무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가결률이다.국회 의안정보…
공개해야 할 이유와 하지 않을 이유 사이
저에겐 매년 3월 말이면 돌아오는 연례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는 고위공직자 재산 PDF(Portable Document Format)를 엑셀 형태로 변환하는 지루한 작업입니…
벌거벗은 통계, 우리는 책임 없나
데이터저널리스트는 출입처가 따로 없다. 대신 통계와 데이터가 중요한 취재원이다. 이를 통해 공직을 감시하고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숫자 하나를 뽑기 위해 길게는 한 달씩 데이터와 통계를 들여다보…
기초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 분석
[제360회 이달의 기자상] 배여운 SBS 데이터저널리즘팀 마부작침 기자 / 전문보도부문
“기자님, 아직도 하세요? 정말 징하네요” 한 기초의회 사무처 직원의 불만 섞인 농담이 기억납니다. 시작은 기억나지 않지만 3년 전부터 분기마다 기초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정보공개청구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