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6시 15분
강태완은 없었다
[이슈 인사이드 | 노동] 김지환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기자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된 녹취, 단독 보도 등이 쫓아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쏟아지던 이달 초 몽골 국적의 청년 노동자가 산재로 숨졌다. 서른두 살에 세상을 떠난 청년의 이름은 강태완(몽골명 타이왕)이…
개혁엔 늘 저항이 따른다
구멍 막기 법안(Closing the Loopholes bill)이 의회를 통과했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2월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호주 공정노동법에 뚫려 있는 구멍을 메우…
사람을 '납품'하는 한국사회가 빚은 화성 참사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겪은 김대중 정부는 이듬해인 1998년 노사정 합의를 거쳐 파견법을 도입했다. 국난 극복을 위해 노동시장 유연화가 불가피하다는 논리가 워낙 힘이 강했던 시기였다.파견법 도…
너무 늦게 단죄된 위증
A씨는 2014년 대학 졸업 뒤 CJB청주방송에서 방송작가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의 첫 사수는 무뚝뚝하지만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고(故) 이재학 PD였다. A씨는 촬영이 없을 땐 항상 편집실에 있던 이…
노동부 눈에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나요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노동개혁 과제로 꼽았다. 대기업공공부문정규직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