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9일 18시 40분
방송통신심의위 편파 심의 끝내라
[언론다시보기]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는 수용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수용자에게 피해를 준 언론의 보도 행위를 제재하여 차후에 발생할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방송으로…
언론의 존재 이유
언론인이라면 언론의 존재이유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고 고민해봤으리라 믿는다. 이에 대한 언론인들의 결론이 자못 궁금하다. 특히 최근 총리 인사청문회 같은 사건을 겪으면서 더욱 그렇다. 언론을 협…
현실은 명명을 통해 구축된다
현실은 명명을 통해 인식되는 것이다. 우리는 객관적 실체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실체는 명명되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늘에서 내…
광고, 신뢰 그리고 사회적 지원
‘기사형 광고’라는 표현이 있다. 기사형식을 차용한 광고다. 하지만 기사는 진실을 알리는 공익을 추구하고 광고는 과장을 통해서라도 상품 판매를 극대화시키는 사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엄연히…
유언비어 보도? 그래도 처벌이 답은 아니다
검찰은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세간의 의혹을 보도한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기소했다. 산케이신문의 보도가 근거 없는 의혹보도, 유언비어 보도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
세월호 참사 보도, 위기의 시기? 극복의 호기!
▲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교수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참으로 많은 부문에 자성을 촉구했다. 언론도 예외는 아니다. ‘전원 구조’ 오보는 그 자체로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이자 동시에 절망이었다. 그…
문창극 후보 검증한 KBS, 이를 공격하는 언론
중앙일보 출신 문창극 총리 후보가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지만 문 후보로 인해 드러난 언론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언론이 사실에 기반 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언론의 본질적 기능이다. 견해…
우리의 반성에서 저항은 시작된다
기성세대의 어처구니없는 욕심으로 많은 생명이 덧없이 사라진 세월호 참사는 시대의 비극이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는 언론답지 못한 언론의 민낯을 보는 것도 비극이다. 그 중에서도 한…
심화되고 있는 언론 사유화
대한민국 헌법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존립하기 위해서 표현의 자유는 기본이다. 존 스튜어트 밀은 심지어 100% 오류의 의견조차 용인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진리가 이들의 도전…
MB 정부와 다를 게 없는 박근혜 정부 언론정책
박근혜 정부가 1년을 맞이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은 황폐화했다. 공영방송의 독립성은 무너지고, 소위 ‘조중동매’의 종편 등장으로 저널리즘이 오염됐다. 공영방송 독립…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인권보도…구조적 인권 침해에 더 많은 주목 이루어졌으면”
[제3회 인권보도상 심사평]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심사위원들은 인권보도상이 3회에 이르면서 일정한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응모 작품들이 양에서도 많이 늘었지만,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