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인일보 이영윤 편집국장

지역화 글로벌화 조화 이룰 것, '밝은기사' 발굴, 재교육에 역점

"창간 40주년의 경인지역 유력지에 걸맞는 지면쇄신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을 만드는 데 정열을 쏟겠습니다."



지난 1월 이사 겸 편집국장으로 부임한 이영윤 국장은 편집국 운영방안을 세 가지로 압축하고 있다.

먼저 지방신문이 지역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로컬기사로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하며 "가능한 한 '밝은 기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지역과 관계 있는 국제뉴스를 선별해 보도하는, 지방시대의 글로벌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도 일반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시대에 독자가 꼭 알아야 하는 지구촌의 정보를 지역실정에 맞게 가공해 '아침식탁'에 올려놓겠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이를 통해 "2002년 월드컵이 수원에서도 열리니 만큼 지역사회의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 지역화와 글로벌화의 조화를 이뤄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셋째로 "인화와 단결을 통해 편집국을 한 가족 개념으로 이끌겠다"는 평소 소신에 걸맞게, 기자이기 이전에 인간성을 제대로 갖춘 기자수련과 재교육에도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이 국장은 요즘 이같은 계획과 포부를 차근차근 이뤄나가기 위해 각 부서와 팀의 활성화를 도출하는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의견수렴과 구상에 여념이 없다. 47년생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했으며 곧바로 부산일보를 거쳐 조선일보 편집부장, 편집부국장을 역임, 서울사와 지방사를 두루 섭렵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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