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언론교류 민간 창구 개설

'6,15축전' 남측 대표단 규모 축소될 듯

6ㆍ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남북 언론 교류를 담당할 민간 창구가 개설된다.



한국기자협회ㆍ전국언론노동조합ㆍ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ㆍ한국인터넷기자협회ㆍ한국언론재단 등 언론관련 단체는 9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 남측 언론위원회 결성식을 개최한다.



남측 언론위는 남북간 다양한 형태의 언론 자주 교류를 지원하고 실천하는 사업들을 벌여나갈 계획이며, 14∼16일 평양에서 열릴 6ㆍ15 통일대축전에서도 남북 언론인 상봉을 추진하고 있다.



남측 언론위 재결성 추진단은 이날 결성식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6ㆍ15 5주년 기념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일용 연합뉴스 민족뉴스부장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이철기 동국대 교수가 '북한 관련 보도의 문제점과 과제-핵실험 준비설 보도를 중심으로'란 제목의 발표에 나서고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정호식 PD연합회장,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 양문석 EBS 정책위원 등이 토론을 펼친다.



한편 6.15 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열리는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할 남측 대표단 규모가 당초 6백15명에서 3백여명 선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언론계에서는 대표단 인원 감소에 따라 부문별 참가 인원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종로5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6.15통일대축전 관련 회의를 열고 참가자 구성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동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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