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방 광역화 심사기준 발표
방송위, 배점안도 밝혀... 신청대상 PSB ․ UBC
방송위원회가 추진 중인 경남지역 민방 광역화 대상 사업자 선정 심사에서 방송사업 운영실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송위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경남지역 민방 광역화 대상 사업자 선정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심사기준과 배점안을 발표했다.
방송위 양한열 지상파방송부장은 “광역화의 장기적 정책 목표인 부산. 울산. 경남지역 방송권역 단일화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방송사업 운영 실적과 사업 계획을 동시에 평가하되, 광역화와 관련한 방송사업 운영 영역에 대한 실적 평가와 함께 향후 사업 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방송위가 발표한 심사기준 및 배점(안)에 따르면 △방송사업자의 공적 책임 . 공정성 . 공익성 실현 가능성(110점) △ 지역적 . 사회적 . 문화적 필요성과 타당성(120점) △방송프로그램의 기획 . 편성 및 제작계획의 적정성(240점) △재정적 능력(100점) △경영계획의 적정성(200점) △시설설치 계획의 적정성(130점) △방송발전을 위한 지원계획의 우수성(100점) 등으로 1천점 만점에 기준점수는 6백50점이다.
방송위는 또 “경남 민방 광역화 대상 사업자 선정과 함께 지상파TV 디지털 전환 정책의 연계 추진을 위해 디지털TV 방송국도 동시에 허가 추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위는 향후 5월중 허가추천 신청 공고를 내고 6월 신청 접수와 7월초 광역화 대상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남지역 민방 광역화 사업자 신청 대상은 부산방송(PSB)과 울산방송(UB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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