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신충청일보' 창간

충청일보살리기범대위...5월초 도민주 공모 예정

충청일보 살리기 범국민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승환 등)는 지난 20일 대책위 해산과 동시에 ‘신충청일보’ 창간을 선언했다. 이로서 작년 11월 노사 마찰로 폐간된 충청일보는 오는 5월말 ‘신충청일보’로 재탄생하게 된다.



문종극 충청일보 노조위원장은 “법인 등록은 마친 상태(3월 31일)고 입주사옥에 편집 및 전산 시설을 이번 주 중으로 설치한 다음 문화관광부에 등록할 방침”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승환 공동대표 및 여러 도민들의 도움으로 창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신충청일보 창간에 있어서 문제는 콘텐츠보다는 역시 자본이다”며 “5월 초 도민주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와 대책위의 합의에 의해 지명된 신충청일보 김영일 대표이사(전 충청일보 사회부장)는 “충청일보에 남아있는 구성원들의 바람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충청일보라는 제호를 찾아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말 창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충청일보’는 현재 노조와 간부급인사를 중심으로 한 창간준비실무팀이 사옥 완공과 시설 설치 후 문화관광부 등록 심사 중에 신문 인쇄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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