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 지금 '체육대회' 시즌

종목 다양화·가족 참여 확대 등 축제 분위기

등반대회와 함께 기협 회원사들의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온 ‘기협친선체육대회’가 지난 16일 광주·전남기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올해 ‘기협친선체육대회’는 축구 등 한 두 종목만 치러지던 행사에서 벗어나 기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치르는 시도협회가 늘어나고 있다.



기협 산하 10개 시도협회 가운데 가장 먼저 체육대회의 포문을 연 곳은 광주·전남기협(협회장 신건호·광주방송).



지난 16일 봄철 체육대회로 행사규모를 확대해 개최한 광주·전남기협은 기존의 축구 종목 외에 이어달리기와 족구 등을 포함시켜 대회를 치렀다.



이날 대회에서는 광주일보와 전남일보, KBC광주방송 등 18개 지회가 12개 팀을 구성해 축구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광주일보가 우승을 차지했고 언론인 가족들을 동반한 ‘발 묶고 달리기’ 등 오락경기가 펼쳐져 언론인 가족들이 함께하는 잔치가 됐다.



오는 5월 21일은 기협 친선체육대회의 피크라 할 정도로 10개 시도협회 중 5개 시도협회가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대구·경북기협(협회장 조향래·매일신문)은 축구와 배구 등의 체육행사 외에도 가족들을 위한 경품추첨과 지회별 단합대회 성격을 부여, 한층 대회의미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충북기협(협회장 박상연·중부매일)도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어 축구와 배구, 족구 등 기자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간단한 게임으로 회원사들의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대전·충남기협(협회장 지영한·CBS대전)도 5월 21일과 6월 4일 중 하루를 택해 축구와 배구, 족구, 릴레이 등의 종목을 통해 언론인 가족들간 화합의 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기협(협회장 이병문·KBS전주방송총국)도 5월 21일 축구대회로 회원사간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는 계획을 내놓았고 부산기협(협회장 김진경·부산일보)은 축구 외에 족구와 OX퀴즈 등 이벤트성 행사를 새롭게 만들어 기자 가족들도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울산 기협(협회장 이종구·경남신문)은 오는 6월쯤 해마다 축구와 배구를 나뉘어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통합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을에 체육대회를 여는 협회도 있다.

해마다 10월쯤 축구와 함께 족구와 피구 등 언론인 가족들을 위한 운동경기를 마련하고 있는 인천·경기협회(협회장 최종식·경기일보)는 회사별 가족축제 성격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고 제주기협(협회장 홍성배·제주일보)은 축구와 단체줄넘기, 윷놀이를 가을철 체육대회행사를 통해 개최한다. 강원기협(협회장 심재남·KBS원주총국)도 축구와 배구, 족구 등을 종목별로 나눠 가을철에 기자들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이종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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