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기금 운용안 확정

경쟁력강화 62억·정보화지원 43억 등 총 251억원
전문위원 4명 채용…22일 사무실 개소식




   
 
   
 
지역신문발전지원 사업의 집행을 위한 환경 조성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부처간 협의 문제로 시간을 끌었던 기금 운용계획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또한 예산과 심사 과정 등의 업무를 맡을 전문위원 채용도 마무리됐으며 그동안 출석률이 저조했던 위원 1명도 사퇴서를 제출했다.



문화관광부가 18일 밝힌 ‘지역신문발전기금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집행될 2백51억원의 국고 출연 기금은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62억원 △조사연구 연수교육 10억원 △정보화 지원 43억원 △공익성 구현 31억원 등으로 계획돼 있다.



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윤전시설 도입과 인쇄 및 편집장비 도입에 모두 60억원을 융자금(연리 3%,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책정했다.<표 참조>



이에 앞서 지역신문발전위(지발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실무 지원 사업을 담당할 전문위원을 공개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전문위원은 모두 4명으로 노광선(뉴스K 편집국장), 주은수(미디어경영연구소 소장), 민형배(전남대 사회과학연구원), 강병국(변호사) 등이며 이들은 2006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 지원 심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발위는 또 위원 및 전문위원의 윤리강령과 홈페이지도 제작하기로 했다. 윤리강령은 지역신문의 옥석을 가린다는 법의 취지를 살리고 객관적인 심사를 담보하기 위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발위 홈페이지 역시 업무 및 회의 과정의 투명도를 높인다는 차원으로 현재 5월 10일을 전후해 공식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14층에 마련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한편 그동안 출석률 저조로 위원 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한나라당 추천 은진수 위원(변호사)은 일신상의 이유로 14일 지발위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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