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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서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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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기간 통신사로 신속하고 공정한 중립성 보도, 신뢰성 있는 리얼타임 뉴스공급을 통해 보도의 중심축 역할을 다져나갈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편집국장 자리에 오른 김기서(50) 국장은 연합뉴스 조직개편으로 경제국과 지방국이 모두 국장 지휘 아래로 지휘체계를 일원화된 후 첫국장이라는 부담감 속에 직무를 시작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편집국체제를 이룬 만큼 이를 통해 기자들이 고효율 속에서 철강산업으로 치면 ‘핫코일’에 해당하는 연합기사가 더욱 높은 수준으로 공급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텍스트는 물론 사진과 그래픽, 동영상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뉴스콘텐츠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와 뉴스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뉴스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신뢰성과 공정성에서 지금껏 검증된 위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신사 기자들은 늘 리얼타임으로 긴장을 하며 취재와 기사작성을 하고 이를 숙명으로 받아들여 왔는데 최근 언론환경에서는 이런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그동안 스트레이트 기사만 쓰며 다소 부족했던 심층취재에 대해서도 기획취재팀이 생긴 만큼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정보주권’이라는 측면에서도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위치”라며 “특히 한반도의 안보와 국가경제 분야에서 자칫 정보의 왜곡이나 오보로 인해 국익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후배기자들이 “우국까지는 아니더라도 취재현장에서 늘 사회적 소명과 책임을 잊지 말아 주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국장은 1979년 동양통신 기자로 입사한 후 정치부, 경제부, 외신부, 워싱턴특파원을 역임한 후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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