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경험이 예술 관심 갖게해"
'뉴욕문화가 산책' 펴낸 연합뉴스 강일중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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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일중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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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일중 경제국장이 뉴욕특파원 시절 취재했던 문화관련 기사들을 모아서 <뉴욕문화가 산책>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강 국장은 2002년부터 3년간 뉴욕특파원으로 근무하며 경제, 사회기사 뿐 아니라 매주 ‘세계의 수도’라는 뉴욕에 다양한 공연·예술계에 관해 4, 5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이 책은 당시 데스크와 “절대 경제, 사회 등 다른 기사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었던 기사들을 보완했다. 내용은 단순한 뉴욕기행을 넘어 뉴욕과 그 주변에 산재한 다양한 예술단체들의 특징과 함께 미국의 사회와 인종이 어떻게 예술과 얽혀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경제부 기자로 문화관련 기사를 쓰고 책을 낸 비결에 대해 “잘 하는 일을 계속하며 노력하면 부족한 부분도 잘하는 부분을 따라 실력이 올라간다는 점을 후배 기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며 “가까운 과거와 현재의 사실을 모아 가까운 미래를 예측해 주는 것이 기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강 국장은 사내에서 음악애호가로 오페라에서부터 대중음악과 국악에 까지 전문가수준의 폭넓은 음악감상을 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연합뉴스 노조사무실에 비치된 다양한 공연실황 DVD도 강 국장이 기증한 것이다.
경제기자로 외길을 걸어온 강 국장은 “‘한길로만 가라’는 가훈에 따라 살다보니 한 직장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대학시절에 ‘내슈빌’등 음악다방에서 DJ로 일한 한 경험이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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