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불법도청사건 연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켰던 전남일보 임원식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전남일보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으로부터 4일 주주총회에서 임 사장이 불법도청사건과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전남일보 노조와 기협은 “주주총회에서의 사표수리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 사표가 수리 된 것으로 안다”며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경영진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민언련도 7일 ‘정도를 걷는 언론사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전남일보는 사회적 책임과 언론의 도덕성에 대한 뼈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할 것이며, 다시는 임원식 사장과 같은 반언론적인 인사가 대표로 취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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