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 어필하는 지면 만들 것"
국제신문 김철하 국장
2005 지역신문 편집국장에게 듣는다
|
|
|
|
|
▲ 김철하 국장 |
|
|
“올해는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등 국내외 관심을 끌만한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이는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신문 기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편집국 전체 기자들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국제신문은 지난해 경영진 사퇴 등 적잖은 내홍을 겪은 한해였다. 이 때문에 2005년을 맞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는 없다.
지난해 9월 편집국장에 오른 김철하(50) 편집국장은 “국제신문은 지난해를 제외하곤 근년 들어 흑자를 계속 기록해 온 몇 안 되는 신문 중의 하나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신임 노기태 사장을 중심으로 안정되고 의욕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고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국장은 “지면의 지방화 전문화 집중화 다양화 등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생각하고 함께 만드는 신문을 지향할 것”이라며 “지역 독자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신문, 독자들이 더욱 더 친근하게 느끼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밀착형’ 신문을 만들어 독자 속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써 신문 지면의 부단하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현재 직면한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자들의 광고 영업에 대해 그는 “기자는 두말할 필요 없이 기사에 충실해야 하며 광고 때문에 기사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기자 윤리’를 강조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젊은 지역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신문 지면을 더욱 젊게 만드는 한편 젊은 층이 많이 보는 인터넷 신문의 활성화 등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철하 편집국장은 지난 1980년 국제신문 입사한 뒤 사회1, 2부장 국제부장 체육부장 편집부국장 광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