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는 22일 오후 ‘제18대 편집국장 3인 추천대회’(이하 3인 추천대회)를 열고 김일규(49) 논설위원과 이헌율(49) 논설위원, 강종규(47) 편집부국장을 편집국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결과, 편집국 재적인원 1백25명 중 1백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논설위원이 68표, 이 논설위원 41표, 강 편집부국장이 7표를 획득했다.
편집권 독립차원에서 지난 1988년부터 실시된 3인 추천대회는 기자들이 편집국장 임명권을 쥔 사장에게 편집국장 후보자격을 갖춘 피추천권자 3명을 추천하는 제도로써 그동안 최다 득표자가 신임 편집국장으로 임명되는 것이 전례였다. 한편 피추천권자 자격은 부산일보 공채출신으로 언론사 근무 20년, 편집국 근무 10년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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