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가 3일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동양종합건설㈜(대표 배성로)과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11월 언론사 최초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영남일보는 22일경 채권자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이 집회에서 변제계획안에 대한 동의를 얻을 경우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동양종합건설로 인수된다.
영남일보의 인수금액은 총 1백66억원(공익채무 46억원 포함)이며 동양종합건설은 이행보증금 및 계약금 10%(12억원)와 공익채무 46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금을 채권자집회 후 납부하면 된다.
영남일보 성낙오 법정관리인은 “채권자들이 변제계획안에 대해 어떻게 동의할 것인가가 최대 관건”이라며 “회사도 이번 주부터 채권자들과 접촉을 통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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