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일간지 '화촉'서비스 유료화

제주지역 3개 일간지들이 ‘화촉(결혼) 광고 유료화’를 통해 광고난 극복에 나섰다.



지난 7∼8년간 화촉광고를 무료 게재하던 제주 제민 한라는 지난달 말부터 화촉광고 유료화에 들어갔다.



이들 신문사들은 제주지역 예비신혼부부들이 ‘청첩장’ 효과를 보기 위해 택했던 화촉광고를 유료화 함으로써 극심해진 경영난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입장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 관계자는 “지역밀착형 소식을 유료화함으로써 지방언론의 특성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워낙 지방언론시장이 어려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유료화를 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비난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라일보 관계자는 “무료화였을 당시 하루 7∼8건에 이르던 ‘화촉광고’가 지금은 2∼3건 정도로 줄긴 했지만 독자들의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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