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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일보 바로세우기 범도민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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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갈등으로 폐간위기에 직면한 충청일보를 바로 세워 지역 언론개혁의 모범으로 건설하자는 도민들의 결의가 결집되고 있다.
4일 충북도내 13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충청일보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충청일보 바로세우기 범도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결성했다.
대책위는 9일 발족 기자회견을 마친 후 거리캠페인을 개최한데 이어 10일 충청일보 폐업을 의결하기 위해 소집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광수 회장에게 대책위의 요구가 담긴 서한을 전달키로 했다.
대책위는 “충청일보 노동자들의 투쟁이 충청일보를 바로세우기 위한 투쟁임을 확인하며 이를 공식 지지한다”며 ▲임광수 사주는 폐간위협을 중단할 것 ▲임광수 사주는 회사부채청산 등 경영정상화에 나설 것 ▲편집권 독립과 윤리위원회, 독자위원회를 설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오는 15일 충청일보 앞에서 ‘충청일보 바로세우기 범도민 서명운동발대식’을 연 후 본격적으로 전 도민차원의 충청일보 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충청일보 바로세우기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전교조충북지부,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충북언론노조협의회 등 노동단체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민예총 충북지회, 청주KYC(한청련), 충북민언련, 충북실업극복협의회 등 시민운동단체, 청주도시산업선교회, 청주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등 종교단체, 민주노동당, 사회당 등 정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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