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신문들이 잇따라 지면개편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남·광주·무등일보 등은 최근 사고 등을 통해 제호 및 편집 변화를 밝혔다.
광남은 지난달 25일자 사고를 통해 “16면에서 20면으로 증면하고 경제면과 문화면을 특화시켜 7면부터 14면까지 8개면에 걸쳐 경제와 문화뉴스를 집중 편집 보도한다”고 밝혔다.
광남은 또 ‘광남포럼’을 신설해 전국 유명 인사들의 경제 진단을 소개하고 ‘광남경영인 대상’과 ‘광남기업대상’을 제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글로의 제호 변경은 내년 창간 10주년에 맞춰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도 지난 25일자부터 지면개편을 단행했다.
광주는 새사옥 이전과 함께 ‘전자뉴스제작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기사 및 사진 전송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면본문서체를 양재미디어의 본문서체로 개편했고 각종 생활정보들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앞서 무등은 지난달 11일자부터 창간 16주년을 맞아 지면을 개편했다. 무등은 1면 상단 제호 위치를 중앙에서 왼쪽으로 옮기고 로고를 없앴다. 이와 함께 ‘피플파워’란 주제로 지역 시민단체 활동상을 소개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 자원봉사단체를 찾아 활동내역을 소개하기로 했다.
무등은 또 문화콘텐츠 면과 함께 미디어면을 신설해 언론사회단체의 활동상과 의견을 전달하고 지방자치센터와 전략적으로 제휴, ‘지방자치인터넷 TV 방송’을 공동운영 한다고 밝혔다.
차정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