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극복을 위해 19명의 임직원이 구조조정되는 등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했던 한라일보가 이번에는 노사양측 합의에 의한 편집국장 선임 개혁안을 도출해냈다.
한라 강만생 사장과 강희만 노조위원장은 1일 노사양측이 참여하는 편집위원회에서 복수로 편집국장 후보자를 추천한 후 회사가 택일하는 방식으로 편집국장을 선임하는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또 한라 노사양측은 편집국 기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편집국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견제수단 조항 마련에도 합의, 편집국장 직선제 전 단계의 ‘편집국 독립’이라는 상징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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