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노사갈등 고조

노조 "노사관계 악화의도" 비판

그동안 노사간에 긴장이 계속된 충청일보(대표 지헌정)가 사측이 20일 조충 전무이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해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단체협상 과정에서 임금협상과 조합원에 대한 인사문제로 노사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16일부터 3일간 신문제작을 거부했던 충청일보 노조는 이번 인사에 대해 “조충 전무가 그동안 회사 내부와 지역사회에서 보여준 행태는 충청일보 대표이사로 부적격하다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임광수 회장이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은 노사관계를 정면대결로 악화시키겠다는 뜻”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사측은 노조원 50여명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집단 연가를 내고 사실상 파업을 벌였다며 이를 주도한 문종극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조합원을 청주지검에 고소한 상태다. 손봉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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