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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와이어 초기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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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기관의 보도자료를 언론인에게 제공하는 보도자료 배급사가 국내에도 등장해 언론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출범한 코리아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대표 고미재)는 시험 오픈한지 한달 만에 하루 평균 130건 가량의 보도자료를 언론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뉴스와이어를 통한 보도자료 배포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어 현재 6백여개에 이르고 있다. 개인 보도자료도 등장했다. 뉴욕타임스 신디케이트에 소속된 코주부 이원수 화백은 뉴스와이어를 통해 주3회 무료 시사만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일보 등이 이 만화를 신문에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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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미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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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뉴스와이어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10월부터 언론인에게 분야별 맞춤식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 언론사와 뉴스사이트에도 보도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키로 하고 현재 네트웍을 연결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다.
뉴스와이어의 회원은 보도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언론인 회원과 보도자료를 올릴 수 있는 홍보인 회원 두 가지가 있으며 가입은 모두 무료다. 가입 회원이 증가함에 따라 뉴스와이어는 홍보인과 언론인 인명 DB도 구축해 언론인과 홍보인이 서로 연락처와 담당 분야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배급사의 등장으로 그동안 보도자료를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던 지방신문, 출입처가 없는 기획취재부서 기자, 잡지사 기자, 방송사 PD와 방송 작가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언론인과 접촉하기가 어려웠던 중소기업들도 보도자료를 언론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중앙일간지, 무가지와의 경쟁에 밀려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신문의 경우 뉴스와이어가 무료로 보도자료와 고해상도의 관련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자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다.
뉴스와이어 고미재 대표는 "지방신문 뿐 아니라 잡지, 인터넷신문, 무료지, 전문지 그리고 방송사의 PD, 방송작가, 케이블, 위성방송 등 보도자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언론인으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며 “재정 형편상 청와대와 서울시내 각 부처에 출입기자를 파견하지 못하는 지방언론 등을 위해 정부기관도 보도자료를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의 보도자료 배급사인 PR Newswire의 경우 현재 전세계 45만명의 언론인과 전문가들에게 하루 평균 1천 건의 보도자료를 분야별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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