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조신 한국일보 조신 지회장, 김영환 sbs 지회장
상호이해 넓힐 중재역 자임 / 조신 한국일보 조신 지회장
'사내 중재역.' 조신 신임 지회장이 자임하고 나선 역할이다.
조 지회장은 "분사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현안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편집국 차원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사내 갈등을 막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과정을 통해 언로가 트이게 되면 지면개선이나 지회 운영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90년 입사한 이래 줄곧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63년 부산 태생. 외국어대 철학과 동 대학원 졸업.
대화·토론문화 정착에 역점 / 김영환 sbs 지회장
SBS 김영환 신임지회장은 동료, 선후배 사이에 대화와 토론을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월례사랑방을 꾸릴 계획"이라며 "폭탄주나 가라오케 문화는 삼가고 대신 책을 읽고 화제의 인물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 공정성과 관련 김 지회장은 "모호하고 기술적인 문제인 만큼 기자와 간부가 서로 믿는 분위기 속에서 일상적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내에서 주선(酒仙)에서 불리는 김 지회장은 86년 연합뉴스에 입사, 91년 SBS로 자리를 옮겨 현재는 국제부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63년생 서울대 법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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