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면 나라 떠난다'

당사자 해명

배정숙 씨 사위인 금문호 씨와 yy고 동창이며 문제의 보고서와 유사한 내용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보고서를 넘겨준 것으로 의심 받는 모 신문사 부장은 본보의

전화 통화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부장이 취재에 답한 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



뭐 물어보려는지 알아. 명백하게 아니다. 그 이유를 대자면 한이 없는데&xxxx(이

부장이 소속된 신문)에는 사직동 보고서가 없다. 보고서가 있어야 보도하는가?

취재한 여러 내용 있었다.



내가 금문호 씨와 친하다고? 친하지 않다는 것과 원수라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

관계가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친한 관계가 아니다. yy고 zz회 동문에게 물어보면

알아. 나는 그의 집 전화번호도 몰라. 사직동 보고서에 대해서도 '본사 입수'라고

썼나 안썼나 봐라. 왜 그런 소리가 나왔는지 기자로서 충분히 상상이 간다. (그

친구와) 가깝고 사직동 보고서 가지고 많이 썼고. 하지만 사직동 보고서를

넘겨줬다는 내용과는 다른 차원이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번 보도는 법적으로 반드시 문제를 삼는다. KBS뿐만이

아니다.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신문사를 떠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떠나네.

우리 회사 사람들 다 웃는다. 몰라도 보통 잘못 짚고 있는 게 아냐.



처음에 저녁식사 하다가 KBS 뉴스를 들었을 땐 저렇게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저게

누구냐고 낄낄대고 웃었다. 검찰이 흘렸다고 봐야 하는지 KBS가 욕심내서

진실규명 하려고 했는지 그런 동기까지는 모르겠고 좌우지간 책임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xxxx 사회부장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에 있는가. 중앙일보

사태라든지 여러 가지 복잡하지 않겠나.



사실인데 내가 봐달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 아니다. 명백히 아니다.

(사실이면) xxxx를 그만 두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떠나겠다.



여기에 인발브 됐던 기자들이 있을 것 아닌가. 다 웃는다. 이러 이렇게 하라고

입맞추고 지시하면 되는, 요즘 세상이 그런 세상이라고 보는가.



나에 대해 여러 가지 들은 것이 많을 텐데 이건 전혀 아니다. 검찰이 흘렸는지

그런 의도에 대해 내가 어떻게 아나. 내가 알 바도아니고알아볼 수도 없다.

누구보고 무슨 경로로 취재하는가를 어떻게 물어보나.



금문호 씨가 나에게 받았다고 하는 얘기를 왜 했는지 그게 사실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기자로서 일생 모범생처럼 살았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이건 정말

(사실이) 아니다. 내가 금문호 씨를 만나서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하고 다니느냐,

뭐에 몰려서 그런 소리하고 다니느냐, 나를 버려야 할 절박한 사정이 뭐냐고 물을

수도 없다. 왜 그러느냐고. 그러나 그렇게 하면 내가 점점 인발브가 될 것

아닌가.



사실이라면 xxxx를 떠나는 게 아니라 나라를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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