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간부들은 물러났지만 그들에 맞서 KBS 뉴스를 지키던 모 기자는 그들의 비리에 눈을 감았던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영원히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현재 인사제도의 실태다"
KBS 노조가 3일자 인사개혁 특보를 통해 대구KBS에서 비리로 구속된 전 보도국장들한테 부당하게 고발성 기사 누락 지시를 받은 모 기자가 이에 불복하다가 이들로부터 최하위평점을 받았지만 만회할 길이 없다면서.
"80년 제 아버지와 많은 해직언론인들이 자신의 젊음과 직장, 그밖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지키려했던 이 땅 위의 기자정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장인영 전 시사통신 경제부 차장의 아들 장훈철 씨가 기자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경제적 궁핍, 육체적 병마와 싸우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해직언론인들에게 현직 기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80년 해직언론인의 배상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통과에 힘 써달라면서.
"어제는 '3년만 참자', 오늘은 정부발표 기사로 도배& 갈피를 못 잡겠다."
동아일보 한 기자가 자사 5일, 6일자 1면을 보니 냉탕과 온탕을 오간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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