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

강봉균 장관은 섹시한 기자를 좋아한다?

"골프? 골프에서 공을 구멍에 넣는 것은 마치 총각이 처녀를 XX하는 것과 같아요."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의 '걸쭉한' 농담이 구설에 올랐다. 새로 재경부를 출입하게 된 기자 등 여자기자 3명과 남자기자 4명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강 장관은 '골프를 칠 때 집 앞까지는 남들보다 빨리 가는데 침대까지 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는 등 시종일관 진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식사자리를 마치면서는 감색 정장 차림의 한 기자에게 "아무개 기자는 옷을 좀 섹시하게 입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기자는 기자협회 웹진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당시 기자들이 느낀 황당함을 전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차려입어야 장관께 어필할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 하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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