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방향과 기자협회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자협회 고문단과 현역기자 연석회의가 23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칼호텔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2면
송효빈 정성진 김주언 전임 회장 등 고문단과 김건일 한중기 심재남 기자 등 기협 전·현직 간부 등 15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자협회는 일선기자 중심으로 언론변화와 개혁, 발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기 회장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또 최근 언론환경과 관련해 “과거에 비해 크게 나아졌다”는 점에는 공감했으나 편집권 독립 및 소유지분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다소 입장차를 보였다.
참석자들은 기자들의 권익옹호와 위상 강화를 위해 “윤리강령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비도덕적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회원과 회원사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위기에 처한 한국의 저널리즘 발전방안과, 기자정신 회복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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