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제대로 알아야 진짜 돈된다./이성철/한국일보 경제부 기자
한 두 곳의 은행과 거래를 하지 않고 사는 현대인은 아무도 없다. 그만큼 '금융'이 생활 깊은 곳까지 파고든 셈이다. 그러나 일반인 대부분은 금융관련 업무에 친숙하지 못하다. 금융은 경제의 흐름과 세상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경제의 노른자위. 재테크, 예금, 대출 등 가계를 꾸려나가는 데 있어서도 기본적인 금융상식을 갖추고 있는 편이 유리하다. 7년여 간 경제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난해한 용어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 이야기를 쉽게 풀어 책으로 엮었다. -거름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한경석 외/전 동아일보 편집부장
아침에 일어나 조간신문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젊은 층에서는 종이신문을 펼치는 대신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접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언론사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독자의 요구에 의해서보다는 현실 공간에서의 경쟁을 고려한 측면이 강하다. 인터넷신문이 일반화하는 추세 속에서 종이신문을 발행하는 신문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연구한 책. -중앙 M&B
놀이로 배우는 지구 사랑/김해창 외/국제신문 과학특집부
환경 전문기자가 고등학교 교사로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 모임'에서 활동하는 그의 아내와 함께 쓴 어린이를 위한 환경백서.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 짜리 아이들의 부모이기도 한 저자는 <놀이로 배우는 지구사랑>에서 딱딱한 이론 중심의 환경론을 벗어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놀이문화를 통해 환경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다. '비석차기', '땅재먹기' 등 지금은 보기 힘든 추억 속의 놀이들이 땅에서 하는 환경 놀이로 소개돼 있다. -양서원
예문 500개로 익히는 영작영문법/김태형/KBS 문화부 기자
한국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끝이 없다. 이에 부응하듯 영어학습 서적도 봇물 터지듯 출간되고 있다. <예문 500개로 익히는 영작영문법>은 카투사로 복무한 바 있는 저자가 영화와 소설, 팝송 가사 등을 통해 영어 문법과 영작에 친숙해지는 방법을 제시한 책. 저자는 "영어 학습에는 문법이라는 '뼈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문법을 몰라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인'언어의프로그램'을 익히는 편이 보다 수월한 언어 습득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 -홍익미디어플러스
반세기의 신화/리영희/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어린시절 반공 포스터는 미술시간의 단골 주제였다. 새로 산 크레파스는 항상 빨간색이 빨리 닳아 없어지곤 했다. 붉은 피부에 뿔을 단 '공산당'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 '전환시대의 논리'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의 저작으로 시대 양심을 일깨워 온 저자가 통일 염원을 담아 펴낸 책. 저자는 "남한이 북한에서 규정하는 만큼 극악한 '악'의 실체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 사회도 남한에서 그럴 것이라 믿고 있는 것 같이 극악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삼인
간추린 인천사/김홍전 외/인천일보 정경부 기자
우리는 흔히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곤 한다. 5000년이라는 세월에 걸맞게 우리 주위 곳곳에 알게 모르게 유적이 숨어 있지만, '개발'이라는 명제 앞에서 무관심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많은 '선조의 숨결'들이 미처 느껴 볼 새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간추린 인천사>는 인천에 근거를 둔 기자와 학자들이 발굴해 낸 '지역의 역사'. 인천일보 지면을 통해 장기간 소개돼 107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역작'을 책으로 묶었다. -인천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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