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통신노협, 연합뉴스 크레디트 달기운동

전국언론노조 산하 신문통신노조협의회(의장 박상진)가 ‘연합뉴스 크레디트 제대로 달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지난 27일 각 신문사 사장 및 편집국장 앞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신문통신노협은 각 신문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현재 대부분의 신문사가 ‘연합뉴스’를 ‘연합’이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연합뉴스’로 분명하게 명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연합’은 ‘합친다’는 의미의 보통명사적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연합뉴스’라고 분명하게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신문통신노협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회의에서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이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연합뉴스지부(위원장 윤근영)는 ‘연합’이 아닌 ‘연합뉴스’로 명기해야 한다며, 연합뉴스에서 들어온 AP기사를 전재할 경우 ‘AP=연합’이 아닌 ‘AP=연합뉴스’로, 연합뉴스가 제공한 국내사진의 경우 ‘서울=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등으로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지부는 이와 관련 “‘국민일보에 따르며’를 ‘국민에 따르면’ 또는 ‘부산일보에 따르면’을 ‘부산에 따르면’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박미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