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도 사장 변칙 회계" 불교TV 직원 양심선언
○···언론통폐합의 장본인 허문도 전 청와대 수석이 사장으로 있는 케이블TV 불교TV(btn)의 경리부 직원이 양심선언을 하고 나섰다. '사장이 관행에 없는 고액의 광고수주 수수료를 정해진 회계절차도 건너뛰고 특정인에게 줬다'는 것.
지난 6일 경리부 전병철 차장은 "허 사장이 광고수주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전달하겠다면서 직접 광고료 2200여만 원을 수금해 그 가운데 380여만 원을 광고수주 수수료조로 가져갔다"며 "이 사실을 중간결재자인 전무이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광고료 수금은 광고대행사가 맡는 관행은 물론 회사의 회계처리 과정조차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대해 허 사장은 노사 간담회 자리에서 광고는 개인적 친분으로 수주 받았으며 광고수수료는 수주를 도와준 광고주측 간부에게 줬다고 해명했다. btn 노조(위원장 윤상호)는 지난 8월부터 사장퇴진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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