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편집국장에 김지영씨 내정

15일경 임명투표 동의



경향신문 신임 편집국장에 김지영 편집국 부국장이 내정됐다.

경향신문은 지난 8일 조용상 사장이 신임 편집국장을 내정함에 따라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5일경 임명동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편집국장 직선제 특위가 마련한 시안에 따르면 임명동의 여부는 재적 편집제작 종사자의 3분의 2 이상 투표와 투표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김지영 편집국장 내정자는 79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노조위원장, 사회부장, 경제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7월 조용상 사장 선임 당시 경영진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경향 노사는 지난 8일 단협안 중 편집국장 직선제 조항을 폐지하고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박주선 기자 박주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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