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편집국장 직선제 27일 투표로 최종결정

경향신문 편집국은 오는 27일 투표를 통해 편집국장 직선제에 대한 편집국 입장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편집국장 직선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특위는 지난 12일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내부 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편집국장 직선제 소폭 보완과 임명동의제 복수추천제 등 개선안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투표를 통해 최종 입장을 결정키로 했다.

특위는 이번 투표에서 편집국원들에게 △현행 직선제를 유지하되 소폭 보완 △임명동의제 △복수추천제 등 세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결과 득표율이 낮았던 사장임명제는 투표 문항에서 제외됐다. 박주선 기자 박주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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