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명 참석…평화통일 기원제 개최
2003년 기자협회 전국 임원세미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렸다.
이상기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시도협회장단, 지회장 등 전국에서 13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첫날 월간 ‘정토’ 발행인 법륜 스님과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이 각각 ‘한국기자사회 공동체의 과제’와 ‘참여정부의 개혁과 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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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은 강연을 통해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사 발굴”과 “기자들의 확고한 직업윤리”를 강조했고 문 실장은 “신문의 계도적 기능과 기자들이 시대정신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정부와 언론은 상호간에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에는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서 ‘평화통일 기원제’를 개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자들의 통일 염원을 담아내는 행사가 치러졌다.
한편 이번 임원 세미나에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6·25 종군기자동우회(회장 문제안), 편집인협회(회장 최규철),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PD연합회(회장 방성근), 관훈클럽(총무 이상철) 등은 메시지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기자사회가 추구해야 할 공통적 과제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참여정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개혁방안을 마련해내는 훌륭한 토론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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