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할 테면 최고가 되라/조헌주/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한국 바둑을 세계 정상권으로 올려놓은 공로자 이창호 9단. 10대에 이미 세계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실력자'로 등장해 명실상부한 대표선수로 자리잡은 그의 이야기를 동아일보에 바둑이야기를 연재한 바 있는 아마3단 실력의 저자가 재미있게 풀어낸 책. 돌부처, 애늙은이 등으로 불리며 항상 화제의 중심에 서있지만 언제나 과묵한 모습을 잃지 않는 이창호 9단의 어린시절부터 '국수'의 자리에 오른 지금까지 세세한 이야기들을 모아 바둑에 특별한 취미가 없어도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다.



-미래M&B







금융, 제대로 알아야~/이성철/한국일보 경제부 기자



한 두 곳의 은행과 거래를 하지 않고 사는 현대인은 아무도 없다. 그만큼 '금융'이 생활 깊은 곳까지 파고들은 셈이다. 그러나 일반인 대부분은 금융관련업무에 친숙하지 못하다. 금융은 경제의 흐름과 세상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경제의 노른자위. 재테크, 예금, 대출 등 가계살림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서도 기본적인 금융상식을 갖추고 있는 편이 유리하다. 7년 여간 경제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난해한 용어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금융 이야기를 쉽게 풀어 책으로 엮었다.



-거름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한경석 외/전 동아일보 편집부장



아침에 일어나 조간신문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젊은 층에서는 종이신문을 펼치는 대신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접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언론사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독자의 요구에 의해서 보다는 현실공간에서의 경쟁을 고려한 측면이 강하다. 인터넷신문의 일반화돼 가는 추세 속에서 종이신문을 발행하는 신문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가를 연구한 책.



-중앙 M&B







놀이로 배우는 지구 사랑/김해창 외/국제신문 과학특집부



환경 전문기자와 고등학교 교사로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 모임'에서 활동하는 그의 아내가 함께 쓴 어린이를 위한 환경백서.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 짜리 아이들의 부모이기도 한 저자는 <놀이로 배우는 지구사랑>에서 딱딱한 이론 중심의 환경론을 벗어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놀이문화를 통해 환경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다.



'비석차기', '땅재먹기' 등지금은보기 힘든 추억 속의 놀이들이 땅에서 하는 환경 놀이로 소개돼 있다.



-양서원







예문 500개로 익히는~/김태형/KBS 문화부 기자



한국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끝이 없다. 이에 부응하듯 영어학습 서적도 봇물 터지듯 출간되고 있다. <예문 500개로 익히는 영작영문법>은 카투사로 복무한 바 있는 저자가 영화와 소설, 팝송 가사 등을 통해 영어 문법과 영작에 친숙해지는 방법을 제시한 책.



저자는 "영어 학습에는 문법이라는 '뼈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문법을 몰라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언어의 프로그램'을 익히는 편이 보다 수월한 언어습득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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