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지령 1만호… "울산의 새 역사 썼다"

1989년 5월 창간 후 35년 만
과거 지면들로 1만호 1면 구성

경상일보가 1일 지령 1만호<사진>를 발행했다. 1989년 5월15일 창간한 지 35년 만이다.


경상일보는 창간호부터 1000호 단위로 경상일보 지면 10개를 1면에 나열하며 “설레는 첫 걸음부터 묵직한 만 걸음까지 걸음마다 울산의 새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앞서 경상일보는 1만호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집 지면을 연속해 내보냈다. 경상일보 지면에 게재된 주요 기사를 통해 과거의 울산과 현재의 울산을 비교하며 경상일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기획이었다. 반면 1만호 특집호엔 과거와 현재가 아닌 미래에 초점을 맞춰 ‘행복한 건강도시’, ‘꿈꾸는 희망도시’, ‘첨단 스마트도시’가 될 울산에 주목했다. 울산이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세계적 정원도시로 도약하며 외국인 4만명 시대를 맞아 행복한 공동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획을 보도했다.


경상일보는 “올바른 언론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이 돼준 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1만 번의 아침을 지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다시금 신발 끈을 조여매고 2만호, 5만호, 10만호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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