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회피한 혐의로 고발 당한 정권현 한국언론진흥재단 정부광고본부장이 3일 사표를 제출했다.
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날 “정권현 본부장이 일신상 사유로 어제 사표를 제출했고, 김효재 이사장이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17일 국회 문체위의 언론진흥재단 국감 기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당시 표완수 이사장은 사전에 보고하지 않고 국감이 임박해 출장을 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출장 결재를 두 차례 반려했다.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지난달 20일 국회 문체위 종합감사에서 정 본부장의 무단 해외출장 관련해 언론재단에 복무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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