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560억원에 전자신문 인수

호반건설이 보유한 전자신문 지분 74.38% 인수계약 체결

더존비즈온이 전자신문 지분 74.38%를 560억원에 인수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5일 호반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신문 주식 44만1230주(지분 74.38%)의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560억원이며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더존비즈온은 전자신문 주식 취득 목적을 “사업 다각화 및 시너지 창출”이라고 밝혔다.

2021년 7월 호반에 팔린 전자신문은 2년여 만에 더존비즈온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게 됐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전자금융서비스(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결제), 모바일 솔루션, 보안, 그룹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 측은 “인력에 대한 변화 없이 그대로 인수한다는 조건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경영진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전자신문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는 지난달 18일 공동 성명을 내어 더존비즈온 측에 △고용보장 등 구성원 생존권 보장 △편집권 독립장치 보장 △향후 10년간 투자와 지원 계획 △구성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