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첫 겅과배급제 SBS 올 한시적 실시

SBS가 올해 성과배급제를 도입한다. 사원이 회사의 손익 상태에 따라 임금을 받는 제도가 도입된 것은 언론사 중에선 처음이다.



SBS 노사는 지난 31일 이러한 성과평가제를 올 한해 도입하고 성과배분율을 회사 50%, 주주 25%, 사원 25%로 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SBS 임금체제는 기존의 정기상여금 700%+특별상여금 400∼500% 체제에서 정기상여금 500%+알파 체제로 바뀐다. 단 내년도 임협에서 노사가 성과배분제 재도입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엔 기존 보수체제로 원위치하기로 했다. 기본급은 올 연말에 타 방송사의 인상률을 고려해 인상한다. 노사는 아울러 인사, 임금제도 전반의 검토를 위한 공동의 협의기구 구성에 합의하고 31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SBS는 올 상반기 이미 21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추세라 올해엔 기존 임금체제에서 받은 것 이상의 금액이 사원들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경숙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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