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특파원 5명 증원

뉴욕 런던 등··· 모두 20명 사상 최다

연합뉴스가 특파원 5명을 증원한다. 연합뉴스는 지난 주 뉴욕에 1명을 추가 배치하고 런던 하노이 제네바에 특파원을 새로 두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 중 북경에 1명 증원과 자카르타 신설 방안 가운데 하나를 결정하며 빠르면 이달 안으로 특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올 들어 카이로 특파원을 부활한 데 이어 5명을 추가로 증원해 역대로 가장 많은 20명의 특파원을 보유하게 됐다. 연합뉴스측은 뉴욕과 런던은 경제뉴스 강화, 제네바는 국제회의 취재 등의 목적으로 특파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 신설과 관련 사내 일각에서는 '김종철 사장의 관심사와 무관치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기자는 "기자들 사이에서 인구나 교민 수, 경제관계로 보더라도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지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라이따이한 문제는 물론, 자본주의를 도입한 사회주의권의 대표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의 취재거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우선 순위를 선정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연차적으로 50명까지 특파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상철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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