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송시장 매출 19조4016억… 7.7% 늘어

과기정통부·방통위 '2021 방송산업 실태조사' 발표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매출액은 19조4016억원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21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정부가 방송 매출 1억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집계해온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방송매출액은 19조4016억원이었다. 전년보다 7.7% 증가한 규모다. 사업자 유형별로 보면 지상파방송사업자(DMB 포함)의 2021년 총 매출액은 3조9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21년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

지상파 전체 매출액 가운데 광고매출은 2021년 7월 중간광고 도입과 코로나19 팬데믹 회복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2110억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판매 매출도 전년보다 15.7% 늘어난 9051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IPTV),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콘텐츠사업자(IPTV CP)의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해 각각 7조 5520억원(전년 대비6.8%↑), 4조 6368억원(8.2%↑), 8440억원(37.7%↑) 등으로 집계됐다.

방송분야 종사자 수는 2021년 3만6592명으로 전년 대비 1.5%(541명)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PP 종사자 수가 1만7119명으로 방송분야 전체 종사자의 46.8%였고, 지상파(DMB 포함)가 1만 3670명(37.3%), PTV·종합유선 등 유료방송이 5803명(15.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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