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는 2022년도 4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모작 심사 결과 취재보도 분야에서 MBC 충북의 ‘미성년자의제강간죄로 본 아동 그루밍 성범죄 실태와 처벌’, 한국일보의 ‘탄소포집 팩트체크-탄소중립 솔루션일까 장밋빛 환상일까’, SBS의 ‘교통 이슈로 빚어진 정치적 논란을 팩트체크 해보니?’ 등이 선정됐다. 시스템 분야은 채널A의 ‘여론조사 팩트체크 사이트 구축’이 뽑혔다. 지원금은 기획취재의 경우 최대 3000만원, 시스템 분야는 최대 1억원이다.

SNU팩트체크센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올해 4분기 심사에는 기획취재 분야 7건, 시스템 개발 분야 1건 등 8건이 접수됐다. 한국언론학회가 위촉한 언론학자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과거보다 팩트체킹 취재보도에 적합한 지원서들이 접수되어 팩트체킹 취재보도에 대한 인식이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제의 시의성과 내용 구성의 타당성, 팩트체킹 방식의 적합성, 팀 구성의 적절성, SNU 팩트체크와의 연계성 등 기준을 적용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기금은 네이버가 한국 언론의 팩트체크 보도를 돕고자 2017년 9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사업 공고는 2023년 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