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시욱·김민환)는 5일 2022년도 관훈언론상(제40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회 변화 부문은 G1방송 원석진 기자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 복마전: 2천억은 어디로 갔나>, 권력 감시 부문은 CBS 김중호·홍영선·윤준호·김태헌·송영훈·박희원·김구연·정성욱 기자의 <쌍방울 대북 커넥션 의혹 등 연속 보도>가 수상했다.
국제 보도 부문은 YTN 고한석 기자, 김종필·서다예 PD의 <YTN 탐사보고서 기록 ‘로스트 미얀마’ 2부작>, 저널리즘 혁신 부문은 순직한 공무원들의 삶을 내러티브 형식으로 심층 취재한 동아일보 지민구·김예윤·이소정·이기욱·위은지·임상아·홍진환·김충민·이승건 기자의 <‘산화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시리즈>가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G1방송이 지역방송의 한계를 넘어 환경부가 추진한 2000억원 규모의 ASF 울타리 사업이 수의계약 과정에서 혈세를 낭비한 실태를 심층적으로 다룬 점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CBS의 ‘쌍방울 대북 커넥션’ 의혹 보도는 1년여에 걸쳐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대북 커넥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보도해 권력형 비리의 실체를 밝히려고 노력한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관훈언론상은 △사회 변화 △권력 감시 △국제 보도 △저널리즘 혁신 등 4개 부문이며, 상금은 부문별로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낮 1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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