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일정 확정…10월6일 방통위·방심위, 17일 KBS

과방위‧문체위 2022년 국정감사 일정 확정
연합‧MBC는 비공개 업무보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제21대 국회 세 번째인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치러진다. 과방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에서 ‘2022 국정감사 계획’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감을 실시한다. 13일엔 국회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감을 진행한다.

다음달 14일엔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업무보고가 비공개로 이뤄진다. KBS와 EBS 국감은 17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장 전경. /뉴시스

지난 20일 국감 계획서를 채택한 문체위는 다음달 13일 국회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언론중재위원회 국감을 연다. 18일에는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비공개로 연합뉴스 업무보고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선 최근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점수 고의 감점 의혹’ 논란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털 뉴스 서비스 문제도 방통위 국감의 주요 이슈다. 방통위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포털 규제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 국감과 MBC 업무보고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를 두고 여야가 거센 논쟁을 벌일 거로 예상된다. 이 사안과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하고, 지난 29일 MBC 사장, 보도국장, 디지털뉴스국장, 취재기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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