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자 부상' 기협 축구대회 8강 대진… 다음달 1일 결승

국민일보, 황인호 기자 해트트릭으로 4-0 승리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8강에 국민일보, 한겨레신문, 뉴시스, SBS, 한국경제신문, MBC, 이데일리, 조선일보 등이 진출했다.

한국기자협회 회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의 일환으로 25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는 전날 예선전‧32강전에서 승리한 16개팀이 맞붙었다.

25일 열린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16강전 첫 경기에선 국민일보(보라색 유니폼)와 파이낸셜뉴스(남색 유니폼)가 맞붙었다. 황인호 기자의 헤트트릭으로 국민일보가 4-0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는 예선전 5-0 승리에 이어 32강전에서 전통 강호인 동아일보를 2-0으로 꺾으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떠오른 국민일보와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파이낸셜뉴스의 대결이었다.

국민일보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첫골을 넣은 황인호 기자가 전반전에만 총 3골을 몰아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는 신지호 기자가 추가 골을 기록해 경기는 국민일보의 4:0 승리로 끝났다.

뉴시스(파란 조끼)와 TV조선 16강전 경기는 승부차기 결과 3-1로 뉴시스가 승리했다.

한겨레신문 대 한국일보 경기에선 류석우 한겨레 기자가 찬 공이 전반 3분과 후반 3분 두 차례 한국일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안하늘 한국일보 기자가 1골을 넣으며 만회했지만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 2-1 한겨레 승리였다.

뒤이어 TV조선-뉴시스, 중앙일보-SBS 경기는 전후반 내내 골이 나지 않아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승리는 뉴시스(PK 1:3)와 SBS(PK 2:3)가 차지했다.

MBC(흰색 유니폼)는 CBS(녹색 유니폼)와 16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경제신문-채널A 경기에선 김우섭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전후반 한골씩 총 2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MBC-CBS 경기에서는 차현진 기자와 박재웅 기자의 골로 MBC가 2-0 승리를 거뒀다.

이데일리-머니투데이는 정두리 기자와 김상준 기자가 각각 한 골씩 넣어 1-1로 경기를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이데일리가 5-4로 이겼다. 전후반 0-0으로 끝난 조선일보-조선비즈 경기는 승부차기 결과 4-2로 조선일보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 승자들이 맞붙는 8강, 준결승, 결승전은 다음달 1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다음은 25일 경기 결과.

■ 16강전
국민일보:파이낸셜뉴스= 4:0
한겨레신문:한국일보= 2:1
TV조선:뉴시스= 0:0(PK 1:3)
중앙일보:SBS= 0:0(PK 2:3)
한국경제신문:채널A= 2:0
MBC:CBS= 2:0
이데일리:머니투데이= 1:1(PK 5:4)
조선일보:조선비즈= 0:0(PK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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