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기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했다.
카카오는 25일 "공동체 전반에 걸쳐 기술 윤리를 점검하고 이를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출범한다"며 "기술윤리 위원회 신설은 국내 기업 최초"라고 밝혔다.
카카오 기술윤리 위원회는 카카오 서비스의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알고리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개선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카카오는 이번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관련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인권과 기술윤리팀'도 새로 꾸렸다. 이 팀은 알고리즘 윤리 확립, 디지털 포용‧접근성 제고, 이용자‧개인정보 보호 등 기술윤리 정책 강화 업무를 맡는다. 카카오는 "국제 인권 규범과 국내외 인권 경영 정책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공동체의 인권친화적 경영활동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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