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의 '지역매체 특별 입점 심사'(특별 심사)를 통과한 8개 언론사가 네이버와 콘텐츠제휴 계약을 맺고 언론사편집판에 입점했다.
20일 네이버 모바일 뉴스탭에 강원도민일보(강원), CJB청주방송(세종·충북), 대전일보(대전·충남), 대구MBC(대구·경북), 국제신문(부산·울산·경남), 전주MBC(전북), kbc광주방송(광주·전남), JIBS(제주) 등 8개 매체의 언론사편집판이 개설됐다. 지난해 11월12일 특별 심사에서 합격한 지 2개월여 만이다. (▶관련기사: 경인권역 매체들, 기본요건 충족 못해 모두 탈락)
네이버는 이달 들어 8개 매체와 뉴스제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콘텐츠제휴 계약을 하고, 지난 13일부터 이들 콘텐츠를 인링크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는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계약 체결에 따라 20일 네이버 모바일에 매체별 언론사편집판과 해당 매체에 속한 기자들을 구독할 수 있는 기자페이지도 오픈했다.
언론계에선 네이버 언론사편집판이 포털 입점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만큼 이번에 합류한 매체들은 특별 심사 합격을 이제야 체감하고 있다. 8개사 중 한 매체의 디지털 담당자는 "다들 언론사편집판이 언제 열리는지 기다려왔다. 실제로 생기니 기쁘고 신기하다"며 "자극적인 기사나 어뷰징, 커뮤니티발 보도처럼 기 입점사들이 비판받아온 보도 행태는 따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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