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의 정의다 - 이문현 MBC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버닝썬 사건’에 대한 226일의 취재 기록이다. 2019년 1월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저자는 버닝썬의 마약 유통 사건, 성범죄 사건, 탈세 사건에서 경찰과의 유착 의혹, 이후의 판결까지도 상세히 책에 담았다.


저자는 버닝썬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흘렀지만 그 무엇도 바꾸지 못했다고 말한다. 폭행을 일삼고, 뇌물을 받고, 탈세와 성폭행을 저지른 ‘몸통’들은 불기소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약식 처분을 받아 법망을 빠져나갔고, ‘약물 성범죄 처벌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중의 관심에서 사라진 버닝썬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 뒤늦은 보도를 한다. 그리고 버닝썬 게이트와 같은 다른 악랄한 범죄 사건에도 시민이 눈을 떼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 포르체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