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일반 독자 대상으로 진행한 ‘한겨레 칼럼니스트’(한칼) 공모에 필자 24명이 선정됐다.
한겨레는 19일 “응달의 통찰과 감성도 찾아 연결하겠다는 ‘저널리음’(저널+이음)을 취지로 한칼을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선정된 24명과) 함께 향후 집필 코너와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겨레에 따르면 지난 2월 한칼 공모에 접수된 기획안은 모두 339편(필자군 450여명)이었다. 한겨레는 1·2차 심사, 3차 실무인터뷰 등을 진행해 9개 기획안(개인 5명, 단체 4팀)을 최종 선정했다. 한칼 필자들은 부동산 관련 종사자, 군인권센터 상담가, 미디어 연구자, 퇴사자, 농부, 광주‧부산 지역 청년들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들로 구성됐다.
임인택 한겨레 여론팀장은 “독자들의 일상과 연결되지 않는 매체 콘텐츠는 온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자들이 다루지 못하는 부분을 직접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분들을 찾고자 했다”며 “선정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필자들과 함께 방향성을 논의한 뒤 빠르면 다음 주부터 한겨레 본지와 한겨레21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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