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7) 태양이 솟구치자 하늘이 붉게 열리네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저는 태양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을 좋아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일출을 보면 온몸의 근육 세포가 기지개를 켜며 절로 힘이 납니다. 또한 하루를 마감하는 일몰을 보면 은은한 빛이 열심히 달린 저를 보듬고 토닥이는 기분이 듭니다.

지난달 선유교 일출에 이어 이번 달은 인천대교 일출을 소개합니다. 지난 2일 코로나19 백신 운송 모의훈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로 갔습니다. 마침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영종도 일출의 명소 해안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인천대교 주탑사이로 태양이 힘차게 솟구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온 몸의 기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심신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을 일출 감상을 권합니다.

김명섭 뉴스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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