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폐지한다.
네이버는 4일 "오는 25일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거대한 트렌트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된다.
2005년 5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그동안 수차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건전한 여론 형성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비슷한 형식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운영하던 다음은 지난해 2월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네이버의 결정으로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노출 기능이 사라지게 됐다.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